경력단절 여성의 꿈을 현실로
충북여성인턴제 성과…75명 성공사례 발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충북여성인턴제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 주관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충북여성인턴 최종보고회가 11일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인턴참여자의 사례발표와 파견기관의 소감발표에 이어 여성인턴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준비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혁신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충북여성인턴제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경력단절여성들이 본격적인 사회진출 전에 조직생활 적응 경험을 축적하여 향후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특성화고와 장애인 취업코디네이터 40명, 직업교육훈련 이수자 35명 등 총 75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4일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금년도에는 특성화고의 ‘先 취업 後 진학’ 정책과 장애인 고용촉진 정책에 따라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40명의 취업코디네이터를 양성하여 현장에 파견한 결과 특성화고 2천729명, 장애인 85명의 취업 알선을 도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옥천군 장애인 취업코디네이터로 활동을 한 송모(42세)씨는 “여성인턴은 성공취업을 위한 독감예방 주사” 라고 표현하면서, “본격적으로 직장에 뛰어들기 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워주는 제도인 만큼 여성인턴제를 통해 경력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오송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경력이 단절된 최모씨(43세)는 “R&D 행정전문가 직업교육 수료 후 (주)바이오톡스텍에서 여성인턴으로 활동하는 동안 일본어 번역과 자료보관 등 현장업무를 착실히 배울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면서 “경력단절로 위축되었던 마음이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뀌게 된 것이 여성인턴 참여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우리도 자체사업으로 2006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충북여성인턴제는 올해까지 650명이 참여했으며, 2012년도 인턴 참여자 중 활동성과가 우수한 인턴은 파견기관의 적극적인 고용노력과 함께 도내 취업지원기관을 통해 관련 분야 취업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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