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우리말을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제2회 전국우리말사랑왕 곽노을씨
“실력이 굉장한 분들이 많았는데, 운이 좋아서 된 것 같아요. 전국우리말사랑왕이 되었으니 앞으로 더욱 우리말을 애용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난 9월 24일 열린 제2회 전국우리말살사랑왕 선발대회에서 예선과 본선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대상을 차지한 곽노을씨(25․청원군 옥산면). 이름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작년에는 순위 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의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당당하게 왕위에 올랐다.
“작년엔 동생이 참가해서 장려상을 받았어요. 저희 집이 5남매인데, 내년엔 5남매 모두 참가해서 1등부터 5등까지 모두 차지해보려고요”
해맑게 웃는 곽씨. 현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순회강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마음도 예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어 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다문화가정이나 어려운 가정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국어교육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 글: 정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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